민주 "盧 서거일 MB 골프, 국민 가슴에 대못질"
"황제 테니스 벌써 잊었나..존경받는 전직 대통령 되길"
입력 : 2013-05-26 14:15:30 수정 : 2013-05-26 14:18: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당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에 측근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이 전 대통령이 또 한 번 국민 가슴에 대못질을 박았다"고 질타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골프만 친 것이 아니라 외도 관광을 했고, 24일에도 한 차례 더 골프를 쳤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사진=박수현 기자)
 
배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은 퇴임하자마자 국민이 사용해야 할 테니스장을 혼자 독차지해 사용하다가 국민적 지탄에 직면했던 것을 벌써 잊었는가"라면서 앞서 논란이 된 '황제 테니스' 사건을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진정 국민들의 정서를 읽어 낼 능력이 없는 것인가"라면서 "제발 퇴임 이후라도 국민이 존경하는 전직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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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