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대덕데이터센터' 그린화 롤모델
제1회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A+등급 획득
입력 : 2013-05-28 20:23:42 수정 : 2013-05-28 20:26:41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준공된 지 12년이나 된 SK C&C의 대덕 데이터센터가 전력효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 C&C(034730)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개최한 제1회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수여식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SK C&C 대덕데이터센터는 이번 심사에서 PUE(전력효율지수) 지수 1.65의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합산한 총 75.3점으로, 70점 이상인 센터에만 주어지는 A+ 등급을 받았다.
 
이는 최고등급인 A++등급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PUE는 데이터센터의 전체 전력 중 IT장비에 사용한 전력의 비율을 지수화 한 것으로 PUE지수가 1에 가까울수록 데이터센터의 전력효율이 높다고 평가된다.
 
대덕 데이터센터는 전력 절감을 위한 장비와 기술을 직접 개발한 것을 비롯해 센터 시설과 운영 전반에 걸쳐 다양한 그린화 활동을 펼쳐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핫존과 쿨존이 혼재된 구역에는 자체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한 이동식 컨테인먼트를 활용했다.
 
또 건물 옥상의 항온항습기 실외기에도 자체 설계 제작해 특허 출원한 '물분무시설'을 설치해 실외기의 가동 시간을 대폭 줄였다.
 
이외에도 태양광 설비를 도해, 자가발전으로 센터 건물 내 전력 공급을 통한 전력 사용 절감을 이뤄냈다.
 
양유석 SK C&C 인프라운영본부장은 "준공된 지 12년이 됐지만 대덕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센터 그린화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력 소비는 줄이면서도 고객 대상 서비스 수준은 높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그린 데이터센터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훈 SK C&C 애플리케이션 운영본부장이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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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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