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전자파 줄이는 가이드라인 마련
국립전파연구원, '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
입력 : 2013-05-30 11:30:00 수정 : 2013-08-20 15:51:35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 52개 품목의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를 분석해 전자파를 줄이는 '가전제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전자파인체보호기준에 비해 10분의 1에서 10만분의 1 수준으로 미약해 안전하다고 밝혔으나,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좀 더 전자파를 줄일 수 있는 가전제품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부분의 생활가전제품은 30㎝ 떨어져서 이용하고, 밀착해 장시간 사용하는 전기장판의 경우 담요를 깔고 온도를 낮춰 사용하기를 권유한다.
 
아울러 ▲전자레인지 동작 중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들여다보지 않기 ▲헤어드라이기 사용시 커버 분리 않기 ▲가전제품은 필요한 시간에만 사용하기 사용 후 전원 뽑기 ▲숯, 선인장 등의 전자파 차단 효과 없음 등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자파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 마련된 '안전한 전파환경 조성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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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