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소매판매 전월比 0.6% 증가..기대 이상
입력 : 2013-06-13 22:08:44 수정 : 2013-06-13 22:11: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소비 활동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5월의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0.1% 증가는 물론 사전 전망치였던 0.4% 증가 역시 상회하는 것이다.
 
초저금리가 지속된 데에 고용여건이 나아진 점이 소비 활동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떼제네랄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상당히 좋아 보인다"며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소비자들의 지출 욕구를 높였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체 소매판매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 판매가 대폭 늘어나며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이 기간 자동차 판매는 140만대에 달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건자재 공급업체와 인터넷 소매점, 식료품 가게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주유소의 매출은 0.2%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줄었고, 가전제품·가구·의류 등의 판매도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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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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