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R&D 실패경험 살려 자산화한다"
20일 'R&D 성실실패 인정과 재도전을 위한 공청회'
입력 : 2013-06-19 11:30:00 수정 : 2013-06-19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양재에 위치한 엘타워컨벤션에서 '연구개발 성실실패 인정과 재도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정부 R&D(연구개발) 사업 전문관리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성실실패와 관련한 제도도입 사례 및 효과에 대한 발표에 이어 '연구개발 재도전 기회제공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미래부의 발표가 진행된다.
 
미래부는 연구개발에 실패하더라도 성실한 연구수행만 확인되면 연구자에 대한 불이익을 면제하고, 나아가 실패의 경험을 살려 다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백기훈 미래부 성과평가국장은 "그동안 정부 R&D 사업에서 부분적으로 성실실패 인정제도를 도입했으나 전반적으로 확산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공청회가 성실실패를 용인하고 실패경험을 자산화하는 새로운 연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달 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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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