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80선 회복..수급의 힘
1180선 회복..프로그램 매도 줄어
금융, 자동차주 강세..美오바마정부 출범 기대
정책테마 급등..헬스케어, 로봇주 상한가
정책관련 수혜주 관심 가져야
입력 : 2009-01-14 15:36:00 수정 : 2009-01-14 16:18:33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주가가 4분기 실적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 매수로 상승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14.97포인트(1.28%) 상승한 1182.68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초반 12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로  1150선까지 하락했던 지수는 프로그램매도가 줄어들고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4분기 실적과 정책 기대를 동시에 받고있는 두산중공업이 5.51% 오르는 등 기계주가 상승했다.
 
다음주 미국 오바마정부 출범을 앞두고 금융주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지주사가 강세를보이며 KB금융이 5.16% 상승했다. 우리금융과 신한지주도 각각 4.04%, 5.79%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4.35%, 3.87% 올랐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넷도 각각 6.19%, 5.52% 상승했다.
 
BDI지수의 상승으로 해운주도 강세였다.
한진해운과 대한해운이 각각 4.19%,4.54% 상승했고 글로비스도 5.29%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9.50포인트(2.68%) 오른 364.63포인트를 기록했다.
 
정부의 성장동력산업이 발표되면서 관련테마 강세가 이어졌다.
풍력주인 용현BM이 11.55% 급등했고 평산이 상한가, 태웅이 13.15% 강세를 기록했다.

지능로봇관련주도 강세를 기록했다.
다사로봇과 유진로봇, 마이크로로봇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헬스케어도 강세를 보이며 비트컴퓨터, 인성정보, 유비케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건설관련테마도 강세를 보이며 홈센타, 특수건설, 이화공영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대운하주도 상승했다.

시장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정책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책관련 수혜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외 정책기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며 긍정적인 매수관점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해 산업재와 소재 그리고 IT와 금융주에 대해 관심을 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특별한 매수주체 없이 프로그램 매매 영향이 커진 것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오늘 미증시 반등여부를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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