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현주엽, 음주단속 피해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혀
입력 : 2013-07-10 07:08:48 수정 : 2013-07-10 07:08:48
◇농구선수 현주엽이 지난 2009년 6월 은퇴를 전격 은퇴를 선언하고 유니폼을 벗었다. (사진제공=LG세이커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전 프로농구 선수 현주엽(38)이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려고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 끝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 중 경찰을 피해 달아난 현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현 씨는 전날 밤 9시10분쯤 서울 강남구 경기고사거리에서 차량을 몰다 앞서 있는 경찰차를 보고 음주 단속을 하는 줄 알고 중앙선 침범 및 유턴 등으로 도주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쫓자 현 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도로에 세운 후 50m 가량을 달아났고 결국 시민 도움으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 당시 현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3%로 측정됐다.
 
경찰은 현 씨를 귀가조치하고 조만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현주엽은 지난 2009년 6월 약 9년 동안의 농구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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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