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첼시, 호주 국가대표 골키퍼 마크 슈워처 영입
입력 : 2013-07-10 09:28:49 수정 : 2013-07-10 09:31:55
(이미지=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첼시가 호주 출신의 노장 골키퍼 마크 슈워처(41)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FC는 10일 새벽(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워처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슈워처는 내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직전까지 첼시 소속으로 뛴다
 
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31)를 백업할 예정인 슈워처는 "첼시는 굉장한 구단"이라며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첼시와 계약하게 돼 영광이다. 결정을 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첼시에 입단한 소감을 전했다.
 
시드니 출신의 슈워처는 1990년 마르코니 스탤리언스(호주)에서 프로에 입문해 1994년에 디나모 드레스덴(독일)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에도 잠시 몸담던 그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브래드포드 시티, 미들스브로, 풀럼 등 영국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EPL 500경기 출전의 금자탑도 쌓았다.
 
슈워처는 1994년부터 호주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서 활약하며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나섰고 108경기에 나서면서 센추리클럽(FIFA 공인 A매치 100회이상 출전)에도 가입했다.
 
한편 풀럼은 AS로마로부터 골키퍼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를 영입해 슈워처와의 계약 연장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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