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경기부양 기대감↑..'상승'
입력 : 2013-07-11 11:02:47 수정 : 2013-07-11 11:05:4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1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2.90포인트(0.14%) 오른 2011.02로 거래를 시작해 1% 가까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일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에도 2% 넘게 뛰어오르며 사흘만에 2000포인트 선을 회복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출입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지만 이는 오히려 정부의 구조조정이나 금융 개혁의 강도를 낮출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전일 리커창 총리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를 완화시켰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증시의 반등은 장기간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계감을 표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상하이자동차(-0.54%)와 중원항운(-0.34%)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석유공정(9.94%)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며 중국석유화학(1.08%) 등 기타 정유주도 강세다.
 
중국민생은행(4.65%), 화하은행(2.93%), 초상은행(2.12%) 등 은행주와 폴리부동산그룹(4.31%), 천진부동산개발(1.00%), 북경보업부동산(2.22%) 등 부동산주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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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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