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절반 '연금은 먼나라 얘기'
월평균 39만원..10명 중 4명, 10만원도 못받아
입력 : 2013-07-18 12:00:00 수정 : 2013-07-18 12:00:00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고령층(만 55~79세) 가운데 국민연금이나 기초노령연금, 개인연금 등의 연금을 받는 사람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비율은 46.9%(511만5000명)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51.9%, 여자는 42.4%망이 연금을 받았다.
 
이들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39만원으로 연금수령자의 81.8%는 월평균 수령액이 50만원 미만이었고, 이 가운데서도 10만원 미만을 받는 경우가 36.4%로 가장 많았다.
 
남자의 경우 10만~25만원이 24.8%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10만원 미만이 51.8%로 절반을 넘었다.
 
연금 수령액이 150만원 이상인 수령자는 단 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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