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어닝에 울고 웃었던 美 증시..주간 랠리 끝 - 블룸버그
입력 : 2013-07-29 08:25:58 수정 : 2013-07-29 08:29:22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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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에 울고 웃었던 美 증시..주간 랠리 끝 - 블룸버그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 마감하면서 4주 연속 이어오던 주간 랠리를 멈췄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02% 오른 1만5558.83을, S&P500 지수는 0.08% 오른 1691.65를 기록했습니다. S&P는 주간기준으로 한 달 만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0.1% 가까운 내렸습니다.
 
지난주 증시에 영향을 미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의 지난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하면서 전망치를 하회했고, 맥도날드 역시 2분기 순익이 주당 1.38달러로, 전망치 1.40달러에는 못 미쳤습니다.
 
이에 캐터필라의 주가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4.2% 내렸고, 맥도날드는 2.2% 하락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모바일 광고 사업의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자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무려 31%나 급등했습니다.
 
사무엘 리버 알파인우즈 캐피탈인베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은 안전성과 수익성 모두를 지켜내고 싶어한다"며 "현재 경기추세가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월가, Fed 차기 의장으로 '옐런' 지지 - CNBC
 
다수의 월가 전문가들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으로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을 지지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내년 1월 말 임기 종료를 앞둔 버냉키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으로 자넷 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40명의 월가 전문가들 중 70% 이상이 유력한 차기 의장 후보인 옐렌 부의장과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중 옐렌 부의장을 유력한 당선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누구를 꼭 뽑아야 하느냐 하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옐렌 부의장을 꼽았고, 12.5%는 버냉키 의장을 재선임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머스 전 장관은 2.5%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 의장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자격 요건으로 통화정책에 관한 전문지식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금융위기를 관리하는 능력과 시장과의 소통 능력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옐렌 부의장은 이러한 10가지 자격 요건 중 7개 부문에서 서머스 전 장관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 FOMC 성명이 관건 - 이코노믹타임즈
 
이번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고용지표, 그리고 기업실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소식 이코노믹타임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이코노믹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FOMC는 이틀 간의 회의 이후 다음달 1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성명 내용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말 회의 성명 발표 당시에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졌었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주 투자자들은 오는 30~31일 열릴 FOMC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고용지표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달 1일 발표되는 이달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18만5000개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달 실업률은 전월 7.6%에서 7.5%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목해야 할 요소입니다. 타임워너케이블과 쉐브론, 코치, US스틸, 올스테이트 등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나탈리 트러노우 칼버트투자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주 기업들의 어닝은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겠지만 이에 따른 차익실현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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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