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성장률 -2.4% 전망"-피치
입력 : 2009-01-21 19:41:59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제시했다.
 
피치는 21일 발표한 '2009년 아시아은행 전망'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아시아의 경제 성장 전망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며 "당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지난해 아시아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이고 올해 몇몇 나라는 경제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전망은 최근 해외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놓고 있는 전망치보다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최근 투자은행들 가운데서도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을 마이너스로 보는 견해가 늘고 있어 이와 괘를 같이 하는 것이다.
 
피치는 특히 아시아은행들이 힘든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부 아시아 주요국가들도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해 대만 -2.1%, 태국 -1.1%, 홍콩 -1.2%, 싱가포르 -1.0%를 예상했다.
 
중국은 올해 6%까지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봤고, 그나마 회복세가 빨라 내년에는 8.5%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에 대해서는 올해 5%, 내년 6.3%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봤고, 인도네시아 4.3%, 베트남 3.0%, 필리핀 2.5%, 말레이시아 1.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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