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P500, 1년 동안 8% 또 오른다"
입력 : 2013-08-14 11:33:35 수정 : 2013-08-14 11:36:5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S&P500지수가 앞으로 1년 동안 8%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가 향후 12개월 동안 8% 올라 1825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금리 상승은 경제가 더 좋아지고 있다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현재 최선의 전략은 지금부터 올해말까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출 비중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내수 기업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주식전략가들이 최근 S&P500 랠리에 대한 부담으로 연말 지수 전망을 수정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실제 한 외신이 17명의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10명은 연말에 S&P500지수가 10%하락한 167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S&P500지수의 밸류에이션은 16.3배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스틴 스트래티지스트는 “S&P500지수가 연말까지 1750에 이를 것이며 내년에는 1900도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개선되는 경제지표들이 이를 상쇄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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