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M&A 업무 강화한다
입력 : 2009-01-29 15:20:42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대우증권이 IB부문의 기업 인수·합병(M&A) 업무 강화에 나선다.
 
대우증권은 이를 위해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해 M&A조직을 확대 개편했으며, 현재 일본,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M&A 자문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부문의 M&A 업무는 대우증권의 IB부문 중 가장 취약한 분야로 평가받아 왔었는데, 이번에 M&A 업무 강화에 나섬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국경간거래(Cross-Border) M&A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M&A 부문에서 중소형 M&A시장을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현재 홍콩, 동경, 베이징, 상해 등지의 사무소에서 M&A 자문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그러나 현재 자문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업체를 거론하지는 않았다.
 
김 사장은 특히 일본·중국기업들이 한국의 우량기업들에 대한 M&A 관심이 있다한국 기업 중 기술이 집약돼 있는 곳을 노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움직임과 맞물려 현재 M&A를 위한 활발한 물밑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아울러 자사의 올해 IB부문에 대해서는 “IPO, M&A, 회사채 발행 등 수수료 기반(Fee-based)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정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