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한 현장 모습.(사진제공=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 우리사주조합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 청약신청을 받고 올해 12월까지 주식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4일부터 9일까지 청약자를 모집하고 추석 상여금을 활용해 주식을 매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약금은 개별 의사에 따라 상여금의 최대 2배까지 가능하고 상여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개인이 별도 부담해야 한다.
이번 우리사주 매입규모는 최대 250억원 수준으로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제외한 유통주식수 대비 3.1%인 약 322만주(9월3일 종가기준)를 매입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우리사주 매입으로 수급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회사의 현재와 미래 가치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어 우리사주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면서 "임직원 스스로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해 투자함과 동시에 주인의식을 갖고 더 높은 경영성과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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