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이석기 의원 구속에 진상규명 당부
입력 : 2013-09-05 20:36:36 수정 : 2013-09-05 20:39:5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여야는 5일 법원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구속을 결정하자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당부하는 모습이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구속 수사가 결정된 만큼 이제는 국가정보원과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이 의원 내란 음모 혐의에 대한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은 또 "이 의원은 정치적 물타기와 말바꾸기를 그만두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해 이제라도 국가와 국민앞에 속죄하는 자세로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사법 당국은 철저한 수사와 이에 따른 신속한 법적인 결론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이제는 더 이상 진보의 탈을 쓴 종북 세력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사진)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내란 음모 혐의로 구속됐다"면서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이제 차분하게 사법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면서 "사법부가 철저하게 사실과 증거에 근거해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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