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남아 문화장관회의 의사록 채택
아시아문화전당 통해 문화협력 강화 다짐
입력 : 2013-09-06 14:55:02 수정 : 2013-09-06 14:58:1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10개국 문화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문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6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회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수석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이자 2014년 완공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한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간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또한 문화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관광 분야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국가 간 문화 협력을 담은 회의의사록을 채택했다.
 
유진룡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세계적인 복합문화시설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광역시에 건립 중인 아시아문화전당이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10개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 증진,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문화예술 부문 전문역량 강화, 공동 창·제작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기관이 되도록 상호협력을 당부했다.
 
방한한 동남아시아 10개국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오는 9일까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10개국 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위해 열리는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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