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연 광고 석달만에 22만명 금연 성공
입력 : 2013-09-10 17:14:52 수정 : 2013-09-10 17:18:3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 정부가 흡연에 따른 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내세운 금연광고를 석달동안 실시한 결과 약 22만명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9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금연광고의 영향으로 약 160만명이 금연을 시도했으며 이 가운데 22만명은 실제로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CDC는 지난해 540만달러를 들여 '과거 흡연자들의 충고'라는 제목의 금연광고를 제작했다. 이 광고는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방영됐다.
 
광고에는 흡연으로 인해 다리를 잃은 사람의 모습 등 흡연과 관련한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충격적인 모습과 흡연 경헙자들의 충고가 담겨있었다.
 
미 언론들은 CDC가 이번 금연광고의 성공에 힘입어 최근 2차 TV금연광고에 돌입했고 내년에 또 다른 금연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DC 금연광고(사진=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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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