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신규 가입자 482건..전년比 16.4%↑
"사전가입제·가입요건 완화 영향..증가세 이어질 것"
입력 : 2013-09-11 14:52:51 수정 : 2013-09-11 14:56:2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사전가입제와 가입요건 완화 등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지난 8월 한 달간 482명(보증공급액 5924억원)이 신규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건수 414건에서 482건으로 16.4%, 보증공급액은 5738억원에서 5924억원으로 3.2%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7월에 비해 영업일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입건수는 0.8% (478건→482건), 보증공급액은 5.1%(5638억원→5924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올해 8월까지 총 3527건이 신규로 취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 3091건에 비해 14%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6월 사전가입 주택연금이 출시된 데 이어 지난달 주택소유자만 만 60세 이상으로 가입요건이 완화됨에 따라 대기수요가 유입되면서 지난달보다 영업일수가 줄었지만 가입자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에는 추석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 모여 부모님의 주택연금 가입에 대한 논의가 될 것으로 예상돼 9월 이후에도 가입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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