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업계, 셀러브리티 마케팅 효과 '톡톡'
입력 : 2013-09-15 10:18:27 수정 : 2013-09-15 10:22:0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최근 유통업계는 셀러브리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런웨이를 누비는 모델, 드라마 속 배우들이 입고 먹는 제품들은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 때 열풍이었던 뷰티브랜드를 넘어 최근 유통가에서는 워너비 스타를 활용해 여성들의 구매심리를 자극한 이른바 셀럽을 내세운 마케팅 효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주군의 태양 공효진 원피스 '완판'
 
드라마를 통해 등장하는 공효진의 패션은 방송 직후 주문 폭주와 함께 완판으로 이어졌다. 최근 드라마 주군의 태양 인기에 힘입어 그녀가 입은 의상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공효진이 입고 나오는 의상들은 푸시버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승건과 공효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중 'JESUS SAVE ME' 란 위트 있는 문구가 가미된 프린트 잠옷은 태공실의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하며 큰 시선을 끌었고,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세일러 블라우스와 펀칭 블라우스, 단아함과 귀여움이 공존하는 롱 코트와 롱 원피스까지 인터넷상에서 매 회 그녀의 의상 정보를 확인하려는 시청자들의 노력으로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슈퍼모델 몸매 관리 '이너뷰티' 제품도 인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 에서 슈퍼모델 도전자들이 찾은 'VB 다이어트랩' 과 그들이 먹은 다이어트용 식사대용식 '칼로리 DX'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방송 직후 매장 방문 고객이 평소에 비해 크게 늘었고,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 횟수도 많아졌다. 건강은 물론 아름다운 몸매 가꾸기를 평소 생활화 해야 하는 모델들의 다이어트 시크릿은 소비자들에게 강한 다이어트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
 
특히, 지난 시즌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출연 모델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먹는 제품이 패션 매거진을 통해 소개되면서 문의가 쇄도했다.
 
철저한 식단관리를 하지만 군것질에 대한 유혹을 거부하기 힘들때 먹는 체중 조절용 식사대용식이나 기능성 음료 등이 그것.
 
이렇게 모델들이 몸매관리를 위해 소개되고 있는 이너뷰티 제품은 비비프로그램 '에스라이트 칼로리DX' ,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 균형을 맞춘 맛있는 한끼 다이어트 제품으로 취향따라 우유나 두유에 타서 섭취할 수 있다.
 
◇ '칼로리 DX' 제품 이미지.(사진제공=비비프로그램 )
 
기능성 음료인 '토닝타임' 은 포 형태로 되어있어 휴대가 간편해 물에 타서 수시로 마실 수 있다. 체내 수분 균형과 원활한 대사에 도움을 주며 캐모마일, 레몬밤 등 천연 허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근육 생성을 도와주는 단백질 보충용 제품인 비비프로그램 ‘에스라이트 프로핏DX’ 는 운동 직후 섭취하면 빠르게 식물성 단백질 보충해주어 탄력있고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미란다 커' 가 마시는 아사이베리 주스 열풍
 
신이 내린 몸매로 유명한 세계적 톱모델 미란다 커가 얼마 전 방한 시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만의 몸매 비결을 공개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녀가 공개한 자신만의 몸매 비결은 바로 '아사이베리' .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야자나무 열매로, 풍부한 항산화제와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론칭한 미국의 아사이베리 주스 '삼바존' 은 1ℓ 한 팩에 1만원에 가까운 프리미엄 주스지만 미란다 커, 슈퍼푸드 등의 열풍에 힘입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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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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