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하락 출발..차익실현 매물 '부담'
입력 : 2013-09-17 11:00:44 수정 : 2013-09-17 11:04:2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7일 중국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1%(0.65%) 내린 2230.39에 문을 열었다.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에 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간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아울러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이날 공개되는 8월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대한 관망세 역시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어나 직전월의 24.1% 증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대외적으로도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중원항운(0.25%), 중국선박개발(0.81%) 등 해운주와 교통은행(1.09%), 건설은행(0.22%) 등 은행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석유화학(-0.44%), 해양석유공정(-0.39%) 등 정유주는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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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