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식물검역 당국자, 9월 제주로 모인다
입력 : 2013-09-22 11:00:00 수정 : 2013-09-22 11:00:00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8차 아태지역 식물보호위원회(APPPC, Asia and Pacific Plant Protection commission)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식물보호위원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식물병해충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설립된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산하의 국제위원회로서, 식물검역 지역기준을 검토하고 회원국의 검역능력 향상을 위해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FAO가 주관하고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개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아태지역 22개국 식물검역 당국자, FAO 관계자, 옵서버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농산물 소독처리 시설의 인증과 관련한 지역기준 등을 채택하는 등 병해충 없는 농산물 무역을 위한 국제공조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위원회에서 식물검역 국제기준 이행작업단의 단장을 맡고 있으며, 향후 2년간 아태지역 식물보호위원회의 의장국으로 위원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여인홍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은 "무역과 관광객의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병해충의 국가 간 확산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기 때문에 각국이 국제기준에 따라 검역시스템을 정비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교환하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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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