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0.9만건..예상 하회
입력 : 2013-09-19 22:03:59 수정 : 2013-09-19 22:07:4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고용 시장 회복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5000건 증가한 30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주만의 증가세로 33만8000건에 이를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000건 감소한 31만4750건으로 확인됐다. 지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 7일 기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의 수 역시 2만8000명 감소한 279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 기간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스템 교체작업 지연으로 누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관계자들은 이 지역의 조사 결과가 추후 반영될 경우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크게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존스 소시에떼제네럴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노동 시장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며 "누락 데이터가 있었지만 전체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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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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