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기초연금 사태, 국회 오전 긴급 현안질의
여야 저격수 내세워 공방 전망..안철수도 질의자로 나서
입력 : 2013-10-01 08:47:07 수정 : 2013-10-01 08:50:5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30일 열리는 정기국회 본회의에서는 19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 및 기초노령연금 관련 긴급 현안질의가 실시된다.
 
여야는 이날 정홍원 국무총리 및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관련 국무위원들이 출석한 가운데 채 총장 사퇴와 기초연금 공약 파기에 관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춘석·강기정·신경민·김용익·박범계 의원이 질문을 던진다. 신 의원과 박 의원은 국정원 국정조사에 이어 또 한 번 저격수로 나서게 됐다.
 
새누리당은 권성동·류성걸·김진태·안종범·김도읍·김현숙 의원을 내세워 박근혜 정부의 입장을 대변, 방어적 태도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섭단체 몫으로 질문하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활약에도 눈길이 쏠린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안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긴급 현안질의에 대해 지난 1994년 신설된 이후 제14대 국회에서 2건, 제15대 국회에서 5건, 제16대 국회에서 5건, 제17대 국회에서 2건, 제18대 국회에서 10건 등 총 24건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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