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日증시 호황 '기대'..현지 직원 확충
입력 : 2013-10-01 15:03:30 수정 : 2013-10-01 15:07:1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가 일본 증시 상승세에 맞추어 현지 사무소에 인력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오카자와 교야 BNP파리바 글로벌 증시·상품 부문 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월 이후 지금까지 직원 6명을 일본 지부에 채용했다"고 말했다.
 
BNP파리바가 일본 투자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아베노믹스 효과로 시작된 주식시장 호황이 한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토픽스지수(Topix)는 전날 기준으로 올해만 39% 상승했다. 이는 다른 선진국 증시 상승세를 웃도는 수준이다.
 
BNP파리바는 토픽스지수가 올해 말쯤 전일 종가 대비 13% 높은 1350을 찍고 내년 3월경에는 15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카자와 교야 증시·상품 부문 대표는 "일본은 잊혀진 나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아베노믹스 덕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내수 확대에 따른 기업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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