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박근혜, '산부인과서 노인정까지' 거짓공약"
"정부,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100억·저소득층 영아 분유·기저귀 예산 162억 삭감"
입력 : 2013-10-07 13:09:21 수정 : 2013-10-07 13:13:08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후퇴와 관련해 임산부 지원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산부인과에서부터 노인정까지 거짓공약"이라고 맹비난했다.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인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예산 100억이 전액 삭감된 사실을 양승조 최고위원이 밝혀냈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영아분유, 기저귀 지원사업 예산 162억마저도 전액 삭감된 것이 이언주 의원에 의해 발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사진=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임산부, 영유아,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약파기는 해도해도 너무한 것"이라며 "태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완벽한 공약파기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불과 3주 사이에 지지율이 11%나 떨어졌다"며 "복지공약 파기와 거짓말이 주요 원인이다. 사필규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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