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 비행청소년처럼 툭하면 집 나가"
19일 장외집회 개최한 민주당에 "고질병 또 도졌다"
입력 : 2013-10-20 14:51:33 수정 : 2013-10-20 14:54:4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새누리당은 19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한 민주당을 향해 "비행청소년처럼 툭하면 집을 나선다"고 질책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감에 전념하겠다던 민주당이 어제 또 다시 길거리, 패거리 정치에 나섰다"면서 "국회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국회를 걱정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제발 민주당은 부모님의 심정으로 걱정하고 있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아울러 "윤석열 특별수사팀장에 대한 인사는 수사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절차를 무시한 전례 없는 검찰권 남용에 대한 적절한 조치"라면서 "민주당이 검찰 죽이기라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아직 사실 확인도 안 된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면서 "이러한 의혹은 장외로 가져갈 것 아니라 국감 기간이기에 해당 상임위에서 가리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이제 국민들이 만들어준 국회라는 옷만 입기를 바란다"면서 "말로만 민생국감, 민생국회를 외칠 것이 아니라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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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