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옥포조선소 플로팅 도크 침수
입력 : 2013-10-23 15:26:52 수정 : 2013-10-23 15:30:2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 옥포조선소의 플로팅(해상) 도크가 23일 오전 침수됐다. 설비 노후화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팅 도크는 바다 위에서 배를 건조하기 위해 물에 띄워놓는 구조물이다. 이번에 침수된 도크는 선박 제작용이 아닌 수리용으로, 옥포조선소에 있는 총 4기의 도크 중 1기로 밝혀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오전 9시30분께 펌프가 고장 나 플로팅 도크가 침수됐다"며 "생산된 지 50년이 넘어 노후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도크는 작업 준비 중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나 선박 피해는 없으며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바로 인양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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