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호 해수부 과장, 보트 전복으로 페루서 순직
입력 : 2013-10-25 13:33:26 수정 : 2013-10-25 13:36:52
[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김윤호 해양수산부 항만투자협력과장이 페루 이키토스항 인근 신항만 예정지에서 보트 전복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24일 낮 12시45분경(현지시간) 신항만 예정지인 신치쿠이 지역 조사를 위해 강을 건너던 중 사고를 당했다.
 
해수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과장급 1명을 파견하고 국내로 시신을 운구할 계획이다. 유족은 부인과 초등학생 딸, 아들 등 3명이다. 장례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해양수산부장으로 진행된다.
 
고(故) 김윤호 과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지난 94년 공직에 입문한 후 인천지방해양만청 항만물류과장, 국토해양부 해양보전과장, 장관비서관을 역임했으며 해양수산부 출범 후 항만투자협력과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고(故) 김윤호 과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당찬 업무추진력을 갖고 있으며 작은 체구에도 쾌활한 성격으로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많아 '작은 거인'으로 불리며 촉망받던 인재였다고 해양수산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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