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34만 건..3주째 감소-마켓워치
입력 : 2013-11-01 07:08:30 수정 : 2013-11-01 07:12:01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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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34만 건..3주째 감소 - 마켓워치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전산문제는 해결됐지만 여전히 지난 여름 말보다는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대비 1만건 감소한 34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3만7000건은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짐 바드 플랜트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지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뉴스는 기업들의 해고가 소폭 줄었다는 것이고, 나쁜 뉴스는 고용 또한 늘리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미 노동부는 그간 전산 문제를 일으켜 청구건수가 부풀려진 캘리포니아의 시스템 오류가 해결됐고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공무원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감소한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4주 이동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8000건 증가한 35만62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카고, 제조업 PMI 65.9..30년래 최고 상승 폭 - 비지니스인사이더
 
이달 미국 시카고지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30년만에 최대 상승폭입니다. 이 소식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돕니다.
 
지난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는 10월 제조업 PMI가 65.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전망치 55는 물론 전월 실적 55.7을 모두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결괍니다.
 
전문가들은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정부 셧다운의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필립 어글로우 MNI 인디케이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 폐쇄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시카고 지역의 제조기업들은 신규주문과 생산 증가로 여파를 피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신규주문과 재고주문, 생산지수가 모두 두자리수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신규주문은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생산 역시 201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엑슨모빌, 3분기 순익 전년비 22% ▼..생산은 증가 - 로이터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최대 국영 석유기업 엑슨모빌의 3분기(7~9월) 생산량이 2년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정제마진이 줄면서 순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3분기 순이익이 78억7000만달러, 주당 1.7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95억7000만달러보다 22% 감소한 수준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77달러는 상회했습니다.
 
이 기간 휘발유와 천연가스 산출량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400만배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산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엑슨모빌 측은 세계 각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 덕분에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가솔린이나 디젤 등 연료 수요가 감소하면서 정제마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3분기 정제사업 부문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줄어든 5억9200만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엑슨모빌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0.91% 오른 89.6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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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