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미 증시 태양광 '반짝'..적자전환 기업 '먹구름'
입력 : 2013-11-04 08:10:53 수정 : 2013-11-04 08:10:53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태양광주들이 선전했다. 미국 최대 태양광업체인 퍼스트솔라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17% 이상 급등했다. 이날 퍼스트솔라는 전날보다 8.83달러(17.56%) 오른 59.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9.80달러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퍼스트 솔라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1억9500만달러(주당 1.9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8790만달러(주당 1달러)에서 무려 122% 증가한 결과다.
 
이 기간 매출액은 13억달러로 이 역시 사전 전망치 9억8863만달러를 상회했다.
 
퍼스트솔라 측은 550메가와트 규모의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와 캐나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3개 프로젝트가 순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캐네디언 솔라는 중국창장산샤집단공사가 간수지방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1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11.13% 급등했다.
 
이밖에 동종업체인 선파워와 솔라시티도 나란히 2%대로 상승했다.
 
국내 태양광 관련주인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오성엘에스티(052420) 등에도 훈풍이 불지 관심이 모아진다.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현대미포조선(010620), 현대산업(012630)개발, GⅡR(035000) 등은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에서는 국내은행의 3분기 중 영업실적을 내놓는다. 장 마감 후에는 BS금융지주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 1일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발표됐다. 총 76만6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올랐다. 전월과 비교하면 18.4% 오르며 4분기 시작의 청신호를 켰다.
 
내수는 12만20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특히 쌍용차(003620)와 르노삼성차, 한국지엠 등 마이너 업체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각각 6.4%, 3.9% 감소했다.
 
이에 대해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의 판매량은 올해 연말까지 판매대수 증가율이 계속 상승해 4분기 판매는 사상최대였던 2분기 판매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근거로 신차 비중 상승, 가동률 상승 등을 들었다.
 
NAVER(035420)는 해외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달 31일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데 이어 지난 1일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추가로 내놨다.
 
NAVER는 종속회사인 캠프모바일이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5000원이고,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800만주로 주주배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미래산업(025560)은 투자가 아닌 운용자금 마련을 위해서 보통주 499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지난 1일 외국인과 기관은 대만 지진 소식으로 인한 반도체주 반사이익에 베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SK하이닉스(000660)를 248억원어치 사들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1630억원어치 사들이며 27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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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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