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비둘기 옐런 호재..'상승'
입력 : 2013-11-14 17:42:30 수정 : 2013-11-14 17:46: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 유럽증시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5시18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3.41포인트(0.96%) 올라간 6693.4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52.08포인트(1.23%) 오른 4292.02를, 독일 DAX지수도 90.31포인트(1.00%) 상승한 9145.14를 기록 중이다.
 
양적완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리 공개된 자넷 옐런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문에 따르면 옐런은 미국 경기 회복을 위해 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자넷 옐런 차기 의장은 또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실업률 7.3%는 너무 높고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목표치인 2%에 밑돈다"고 말했다.
 
다만, 프랑스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 탓에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날 프랑스 통계청은 지난 3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에 밑도는 수치다.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제약회사 머크, 우주항공 업체 EADS,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 프랑스 미디어 업체 비방디, 이탈리아 은행 몬테 데이 파시 디 시에나, 영국 소매업체 아스다, 독일 항공사 에어베를린, 영국 금융기업 푸르덴셜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알리안츠홀딩(1.23%), 코메르츠뱅크(1.09%), 도이치뱅크(0.67%)가 상승 흐름을 탔다.
 
유통주인 세인즈버리(3.33%), 까르푸(0.55%), 테스코(0.13%)도 오르고 있다.
 
푸르덴셜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68%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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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