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3월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
입력 : 2009-02-11 16:31:4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2%로 동결한 가운데, 3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가이 콰든 ECB 이사는 "침체가 계속된다면 금리를 더 내릴 준비가 확실히 됐다"며,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보면서 금리를 2% 아래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회의에서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도 "물가 압력이 완화돼지만 경기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지적한 뒤 "현행 기준 금리인 2%가 최저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해 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에따라 통화정책 완화를 통한 ECB의 경기활성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춰 1.5%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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