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반도체 공장 3곳 매각..구조조정에 이은 행보
입력 : 2013-11-27 16:56:46 수정 : 2013-11-27 17:00:34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파나소닉이 주력 반도체 공장 3곳을 매각한다.
 
(사진출처=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파나소닉이 반도체 공장 3곳을 이스라엘 반도체 회사 타워재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매각은 이르면 2013년 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내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 근무하는 2500명의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되거나 새로운 회사에 고용이 승계 된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공장 매각은 반도체 사업 부문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진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스가 가즈히로 파나소닉 최고경영자(CEO)의 의지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스가 CEO는 이전에도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들을 철수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여 왔다.
 
파나소닉은 지난달 9일 반도체 부분 직원 절반에 해당하는 7000명을 감원하고 플라스마 TV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본 증시에서 파나소닉의 주가는 3.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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