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미얀마 호텔 개발에 1억9000만달러 투자
신흥국 투자기회 선점·신시장 개척 목적
입력 : 2013-12-02 09:54:38 수정 : 2013-12-02 09:58:40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이 신흥국 투자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안마에 투자한다.
 
2일 KDB대우증권은 미얀마 양곤의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 개발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양곤의 잉야호수 인근 2만1873㎡ 부지에 연면적 총 3만1457평 럭셔리 호텔 1동(44층)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1동(29층)을 짓는 사업이다.
 
금융분야는 KDB대우증권이, 시행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맡는다. 시공사는 포스코 건설이며, 운영은 롯데호텔이 담당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투자가 이머징 마켓에 대한 새로운 해외진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기업 동남아시아 진출의 이상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평이다.
 
KDB대우증권은 전체 사업비 2억2000만달러 가운데 1억9000만달러의 자기자본 투자를 하며, 나머지 자금은 각 주주사의 지분참여로 조달할 계획이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미얀마는 개방경제를 도입한 초기단계로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며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호텔산업에 진출해 높은 수익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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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