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1만3853대 등록..전년比 11.1%↑
독일차 강세, 디젤 광풍 '여전'
입력 : 2013-12-05 10:11:15 수정 : 2013-12-05 10:15:0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385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했으나, 전달 대비해서는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올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14만40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9% 증가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다.
 
◇수입차 월별 판매대수 및 추이동향.(자료=수입차협회)
 
브랜드별로는, 독일의 폭스바겐(Volkswagen)이 2825대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비엠더블유(BMW) 2746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955대, 아우디(Audi) 1650대, 포드(Ford/Lincoln) 780대, 미니(MINI) 709대, 도요타(Toyota) 432대 순으로 집계됐다. 독일차의 강세가 돋보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7818대(56.4%), 2000cc~3000cc 미만 4270대(30.8%), 3000cc~4000cc 미만 1376대(9.9%), 4000cc 이상 389대(2.8%)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126대(80.3%), 일본 1571대(11.3%), 미국 1156대(8.3%) 순으로 독일을 위시한 유럽의 강세를 증명했다. 연료별로는 디젤 9050대(65.3%), 가솔린 4337대(31.3%), 하이브리드 466대(3.4%) 순으로 나타나 최근 불고 있는 디젤 광풍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의 Tiguan 2.0 TDI BlueMotion(550대), 폭스바겐 Passat 2.0 TDI(494대), 비엠더블유 520d(439대)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량이 부족한 브랜드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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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