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커 총재 "다음 주 FOMC서 양적완화 축소 논의될 것"
입력 : 2013-12-10 07:17:09 수정 : 2013-12-10 07:21: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제프리 래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프리 래커 연은 총재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개최된 상공회의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제프리 래커 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축소 시점에 대해 말들이 오가고 있다다"며 "개인적으로는 양적완화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양적완화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것은 연준이 자산매입을 줄여나가는 방식"이라며 양적완화 축소의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또 재프리 래커는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해 "경제성장률이 2%를 웃도는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연준은 이 같은 성장률을 높일 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FOMC 의사록에서는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수개월 내로 양적완화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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