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노조, 실무교섭 결렬.."추가교섭 없다"
입력 : 2013-12-13 22:34:48 수정 : 2013-12-13 22:38:26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후 첫 실무교섭이 결렬됐다.
 
코레일과 철도노조는 13일 오후 5시30분 서울 사옥에서 긴급 실무교섭을 가졌다. 하지만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끝내 결렬됐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노조가 입장을 바꾸지 않고, 파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교섭은 어려울 것 같다"며 "노조는 한 글자도 입장의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앞서 주장했던 것을 그대로 고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에서는 노조의 요구사항이 수용될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더 강도를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며 "노조 입장 변화가 없는 현재 상태로서는 파업의 철회가 없는 한 어떠한 협상도 없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 실무교섭에는 코레일 이용우 인사노무실장 등 사측 관계자 3명과 김재길 정책실장 등 철도노조 측 관계자 2명이 참석해 협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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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익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