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 김현수와 4억5천만원 연봉계약 완료
입력 : 2013-12-16 11:32:22 수정 : 2013-12-16 11:36:26
◇김현수. (사진제공=두산베어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두산의 '타격 기계' 김현수(25)가 팀내 야수 최고액으로 내년도 연봉계약을 맺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6일 외야수 김현수와 4억5000만원에 2014년도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의 연봉 4억5000만원은 두산 야수 연봉 최고액(FA 제외) 으로, 지난 2007년 김동주가 기록한 연봉 4억2000만원을 경신한 것이다.
 
김현수는 올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131안타 16홈런 90타점, 타율 3할2리'의 뻬어난 성적을 거뒀다.  
 
계약을 마친 후 김현수는 "올시즌 행복했다. 함께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부담도 많지만 팀 모든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이원석과 1억5000만원(5000만원 인상), 최주환과 5800만원(800만원 인상)에 계약했다. 넥센에서 이적한 장민석은 3800만원 인상된 1억2500만원에 사인해 입단 후 첫 억대 연봉자가 됐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