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기금리 급락..6개월來 최대 낙폭
입력 : 2013-12-20 11:30:13 수정 : 2013-12-20 11:33:5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최근 치솟던 중국 단기 금리가 6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0일 오전9시23분(현지시간) 기준 중국 단기 자금 금리 지표로 쓰이는 7일물 환매 조건부 채권(레포,RP)금리는 전일 대비 208bp(2.08%포인트) 하락한 4.98%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6월21일 이후 최대다.
 
단기 금리 하락은 인민은행(PBOC)이 시장에 긴급 유동성을 투입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PBOC는 웨이보를 통해 단기유동성조작(SLO)을 단행해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리우리강 오스트래일리아&뉴질랜드뱅킹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투입은 시장의 우려를 인식한 PBOC가 시장의 불안함을 잠재우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번 유동성 공급은 적당한 타이밍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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