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연휴 뒤 돌아온 증시..美지표 호조 힘입어 '상승'
입력 : 2013-12-28 02:10:48 수정 : 2013-12-28 02:14:2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0포인트(0.85%) 오른 6750.8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57포인트(1.06%) 상승한 9589.3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59.24포인트(1.40%) 뛴 4277.65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미국 경제 낙관론이 힘을 얻은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특히 독일 증시는 1% 이상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존 플라사드 미라보드 시큐리티 부회장은 "유럽 증시가 크리스마스 랠리를 경험했다"며
"어제 나온 미국 고용 지표 호조가 유럽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프랑스의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예상 밖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도 호재였다.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은 이날 프랑스의 1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직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전달 수치인 0.2% 하락을 껑충 뛰어넘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폭스바겐(2.16%), 포르쉐(0.22%), BMW자동차(0.87%) 등 자동차주와 바클레이즈(1.62%), 도이치뱅크(0.69%) 등 은행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 밖에 독일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은 수주 소식에 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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