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최대 110형 UHD TV 판매 돌입
VVIP 라이프스타일 고려해 맞춤형으로 주문 생산
입력 : 2013-12-30 11:00:00 수정 : 2013-12-30 12:25:2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크기의 110형 초고화질(UHD) TV를 전세계에 출시한다. 30일부터 중국·중동·구주 등 주요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프레임을 포함해 가로 2.6미터, 세로 1.8미터의 초대형 사이즈를 갖췄다. 이는 킹사이즈 침대(2.0미터*1.6미터)보다 크다. 일명 울트라HD로 불리는 UHD TV의 해상도는 800만 화소로, 풀HD의 4배에 달한다. 화면이 클수록 UHD의 디테일을 잘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출시한 세계 최대 110형 UHD TV를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110형 UHD TV는 올해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와 국제가전박람회(IFA) 등 주요 가전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호평이 잇달으면서 판매 문의가 이어지는 등 흥행 조짐을 보였다. 85형 S9 제품을 구매한 기존 고객들이 대형 화면에서 UHD 화질을 경험한 후 110형 제품에 대한 추가 구매를 따로 요청했다는 후문.
 
삼성전자는 VVIP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대일 주문을 받은 후 맞춤형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각국의 정부기관·주요 관공서·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초대형 TV에 대한 세계적인 신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110형 UHD TV가 전 세계 VVIP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미 출시한 55·65·85형 UHD TV와 이번에 출시하는 세계 최대 110형 UHD TV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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