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美경제 성장률 전망 낮춰
신용경색 심화로 0.5~1.3% 마이너스 성장 전망..인플레이션 목표치 2%
입력 : 2009-02-19 06:00:00 수정 : 2009-02-19 14:13:4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췄다.

신용 경색 기미가 짙어져 경제가 계속해서 위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회의 의사록에서 FRB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0.5~1.3% 가량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FRB는 "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성장을 약화시킬 만한 심각한 위험이 있다"며 성장이 벼랑끝에 내몰렸다고 평했다.

아울러 FRB는 지난 1월 회의에서 장기 인플레이션에 관한 FOMC의 관점을 명확히 해 일반의 물가 전망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장기 인플레이션 목표를 도입했다.

첫번째 장기 통제 목표치는 2%로 잡았다.

FRB는 물가 하락 리스크가 전방위로 퍼지고 있다고 지적한 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채무 갚기가 더욱 어려워져 경기침체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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