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피할 실적안정주는?
(이번주 증권사 추천주)NHN, 네 군데서 동시에 추천종목으로 급부상
입력 : 2009-02-22 10:30:00 수정 : 2009-02-22 11:33:25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지난주 동유럽 국가의 부도위기와 '3월 위기설' 등 국내외 악재들로 코스피지수가 10% 이상 하락하며 11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이 9일째 주식을 내다파는 순매도 행진을 하고 있고, 기관도 지난주 외국인의 순매도 행렬에 동참했다.
 
환율도 1500원을 돌파해 국내증시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만이 다시금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증시전문가들은 환율의 동향을 잘 살펴보고, 국내증시가 주가 상승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며 당분간 제한적인 수준에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경기불황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정책이나 환율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을 추천주로 꼽았다.
 
◇ NHN, 줄줄이 호재만 남아있어..
 
NHN은 동시에 네 개 증권사에서 추천종목으로 꼽했다.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NHN이 경기 불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은 검색광고 비중이 52%나 차지하고 시장점유율 역시 높아 올해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또 IPTV와 무선인터넷 등 신규 플랫폼을 준비하는 등 올해 성장동력도 확보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NHN의 올 1분기가 게임과 전자상거래 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우증권은 또 다음달 13일 코스피200에 편입되는 것이 수급호전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했다.
 
현대증권은 NHN이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때부터 시장에서 돌았던 자사주 취득 가능성을 제기하며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반기 3종류의 대작게임 전망도 주가를 상승시킬 여력을 가져다주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측했다.
 
◇ 녹색성장과 환율
 
LS산전은 올해 신재생에너지와 녹색 전력 IT, 미래형자동차 전장부품 등 녹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 이런 친환경적 사업 전략이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주로 꼽혔다.
 
공교롭게도 1500원까지 치솟는 환율의 수혜를 받는 종목도 있다.
 
제일모직은 환율 효과와 안정적인 수요처 확조로 전자재료사업부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되다며 현대증권의 추천주로 꼽혔다.
 
삼성전기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과 엔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수출경쟁력이 상승된다며 동양종금증권의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또 굿모닝신한증권도 경기침체기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넷북용 플립칩 BGA(Ball Grid Array)의 매출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기를 추천했다.
 
                                          ◇ 이번주 증권사 추천주 ◇
(자료 = 각 증권사)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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