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銀, '정보유출 책임' IT총괄 김수현 부행장 사의 표명
입력 : 2014-01-23 21:29:55 수정 : 2014-01-23 21:33:45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IT 최고책임자인 김수현 부행장(CIO)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창원지검은 SC은행과 씨티은행에서 각각 10만건과 3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직원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SC은행 노동조합은 고객 정보유출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의 경영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SC은행 측은 "김 부행장이 최종 퇴임까지 원활한 사후 수습과 현재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고객통보 및 관련 문의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이번과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고객정보 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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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