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제조업지표 발표 앞두고 강보합권
입력 : 2014-02-03 17:36:08 수정 : 2014-02-03 17:40:1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8시5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9.88포인트(0.31%) 오른 6530.88로, 독일 DAX30 지수는 39.82포인트(0.43%) 상승한 9354.94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대비 16.54포인트(0.40%) 뛴 4184.7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럽 증시는 혼조 출발한 이후 이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 거래일 지수가 동반 하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공개되는 제조업 지표를 앞둔 관망세는 여전한다.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하는 1월 독일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3으로 예비치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영국의 제조업 PMI는 57로 예비치 57.3에서 하향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하는 제조업 지수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1월 ISM 제조업지수가 56을 기록해 전달의 57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리오틴토(1.17%), BHP빌리턴(0.69%) 등 철강주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BNP파리바(-0.244%), 소시에테제네럴(-0.55%) 등 프랑스 은행주들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유럽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는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4% 넘게 상승하고 있다.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 역시 4000명의 직원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지만 0.4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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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