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고양삼송에 행복주택 1560가구 들어선다
광주역 유휴부지, 광주서림마을, 고양삼송 역세권 등
입력 : 2014-02-05 11:00:00 수정 : 2014-02-05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광주광역시와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 지자체 제안에 따라 행복주택 1560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5일 광주광역시 광주역 휴유부지와 북구 등 2곳에 1200가구, 고양 삼송지구에 1360가구 등 총 1560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는 교통 거점인 광주KTX역 철도부지 중 미활용되고 있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70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광주광역시의 관문인 광주역과 연접해 있고, 지하철2호선 광주역이 건설될 예정으로 교통 여건이 양호하다. 5km 이내에 기아차 공장과 본촌산업단지, 일산방직 등 고용시설이 있다. 전남대, 동강대, 광주교대, 조선대 4개 대학과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와 함께 광주 북구에는 도심내 노후·불량 주거지 밀집지역인 서림마을의 주거지 재생과 연계해 행복주택 5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지 인근에 지하철1호선 양동시장역이 있고, 부지와 연접해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3km 이내에 전남대, 조선대 등 5개 대학이 있다. 또 2.6km 이내에 기아차공장, 일신방직 등 고용시설이 있다.
 
이 일대는 전체 주택 중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이 96% 이상이고, 공·폐가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불량 주거지 정비와 함께 젊은 계층의 유입으로 도심 내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ktx역 인근 철도 유휴부지 위치도(자료제공=국토부)
 
경기 고양 삼송지구 행복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토지 중 역세권 이면 직주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골라 지정했다. 이곳에는 총 1360가구가 건립된다.
 
해당 부지는 600m 거리에 지하철3호선 원흥역이 있고, 서울 도심과 접근성이 양호하다. 동국대 바이오 메디캠퍼스와 2015년 개교예정인 중부대, 항공대, 농협대, 상명대, 명지대 등이 인근에 있다.
 
LH는 올해 상반기 주택사업승인을 받고 연말 착공해 201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앞으로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 희망사업에 대해 현장방문과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부지현황과 수요를 조사해 순차적으로 후보지를 선별·확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 삼송지구 행복주택 대상지(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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