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여자컬링, 러시아에 승..4강진출 희망
입력 : 2014-02-14 08:02:48 수정 : 2014-02-14 08:06:40
◇여자컬링대표팀. ⓒNews1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사상 첫 올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홈팀 러시아를 꺾으며 2승째를 챙겼다.
 
일본전 이후 강호 스위스와 스웨덴에게 내리졌지만 이번 승리로 2승2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예선 4번째 경기에서 러시아를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영국, 중국, 일본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6엔드까지 4-3으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대표팀은 7엔드에서 3점을 따내 7-3으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 8~10엔드를 침착하게 지켜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표팀은 경기도청 소속 5명 김지선(27), 이슬비(26), 신미성(36), 김은지(24), 엄민지(23)으로 구성됐다.

이날 한국은 맏언니 신미성 대신 막내 엄민지를 투입해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수 변화를 꾀했다.
 
당초 여자컬링대표팀은 4강 진출을 위해 6승을 마지노선으로 내다봤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저녁 7시 중국과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일본과 함께 이번 대회 참가팀 중 비교적 약체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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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