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기초선거 공천하면 국민심판 받을 것"
김한길 대표에 "민주당이라도 무공천 선언해야" 촉구
입력 : 2014-02-25 09:55:13 수정 : 2014-02-25 09:59:2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과 당원들께 한 약속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민주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실천해야 한다고 김한길 대표에게 요구했다.
 
조 최고위원(사진)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공천 폐지가 합의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이라도 무공천 선언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박수현 기자)
 
이어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라면서 "약속을 지키는 것이 민주당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아울러 "국민과 당원을 두려워하지 않는 집단은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공약해놓고 지금 와서 말을 바꾸면, 국민을 상대로 언어유희를 일삼는 정당으로 낙인찍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