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중국發 미세먼지 '비상'
입력 : 2014-02-26 16:50:43 수정 : 2014-02-26 16:54:4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을 지나 일본 열도까지 강타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환경부는 "중국 베이징에서 환경 기준의 5배가 넘는 오염 물질이 바다를 건너 일본 동북부 지역으로 오고 있다"며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현재 이같은 조치가 내려진 지역은 후쿠시마, 니가타, 카가와, 야마구치, 오사카 등이다.
 
특히 오사카에서는 25일 낮부터 대기오염 농도가 상승해 처음으로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현재 일본 각지에서 거리에 안개가 낀 것 같은 현상이 지속돼 시민들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 협회는 "2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라 미세 먼지 농도가 조금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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